[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동명기자]

평여119안전센터 김동명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수 있는 자연현상 뜨거운 햇볕, 후덥지근한 바람 그리고 장마가 아닐까싶다. 야외근무가 잦은 건설업의 특성상 장마철이 다가오면 집중호우, 강풍, 낙뢰사고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의 발생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지식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간당 30mm 이상 집중호우시에는 공사구간에 순각적으로 다량의 빗물 유입되면서 비탈면 붕괴하고 지반이 연약해져 주변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의 지하매설물 파손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대기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지하매설물 현황을 파악한 후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예방책 마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관리자가 비가 오기 전 미리 현장 주변시설 점검하는 것이다.

▲휘잉휘잉 덜컹덜컹 강풍시에는 시설물의 낙하와 타워크레인 손상 그리고 가설사무실 지붕 및 가설울타리 파손이 발생 할 수 있다. 예방법에는 날아가서 2차 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는 각종 시설물 표지판, 적재물 등 단단하게 묶어두고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고 날씨가 갤 때까지 대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고층건물 작업장에는 낙하물 방지망 설치 할 수 있다.

▲번쩍번쩍 낙뢰 발생시에는 전기시설을 다루다 감전사고 발생이 가능하고 전기시설 침수로 인한 감전재해 위험 그리고 침수지 주변에 흐르고 있는 전류에 의한 2차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법에는 인화성, 폭발성 물질, 금속물체 취급 금지하며 누전차단기 및 전기기구 절연상태 점검하여야 하며 작업자 주위에 충전 절연용 방호구 설치하여야 한다.

남양주시 지하철 사고현장 및 울산 OO케미칼 사고를 보면 해당업체와 안전관리자의 작은 관심만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이 사건들을 물 흐르듯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매번 되돌아보고 반성하여 앞으로 발생 하게 될 재해를 막는 것이 우리의 임무일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