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최행영기자] 한국일보와 (주)한주이앤엠이 공동 주최한 2016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광주, 전남 선발대회가 지난 30일 오후7시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32명의 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기소개, 심사위원소개,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전지연 대회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선발대회를 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해왔고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오늘 선발된 미인들은 광주,전남을 대표하여 서울 본선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수학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미인을 뽑는 행사로 지난 1975년 5월 첫 대회를 연 이후 올해 60회를 맞이했으며, 수 많은 탤런트와 방송인 등을 배출하는 등용문이 돼왔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미스코리아들은 각종 홍보대사, 사회공헌활동, 국제미인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후보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미를 한껏 발휘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1차 심사에 17명 선정, 2차 발표에 7명, 3차 최종 심사에서 3명이 선정됐다.

이번 미스 광주, 전남 선발대회 '진'에는 장연주(24 시드니대 경영학과 졸업)씨가 뽑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선'에는 은윤지(25 이화여대 성악과 졸업), 이채영(19 초당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재학)씨가 차지했다. 또 신아라(21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휴학)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7월 서울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미인들은 인기상, 한국일보상, 모델상, 탤런트상, 스타상, 포토제닉상, 스마일상, 친절상, 스피치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양원경씨가 사회자로 나서 각 후보에게 각오를 물었다.

"외모보다는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다. 이웃을 섬기며 봉사하는 겸손한 미인이 되겠다. 장애인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갖는 여성이 되겠다. 세계 속에 빛나는 광주,전남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밝혔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말이지요.

사진/왼쪽부터 신아라, 이채영, 장연주, 은윤지.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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