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아트홀 '영화를 읽어주는 영화관'의 첫 번째 기획 상영 전을 개최한다.

▲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영화 스틸컷 / 인디플러그 제공

[한국시민기자협회] = 동성아트홀 '영화를 읽어주는 영화관' 첫 번째 기획전. 민병훈 감독과 정관호 교수의 영화 이야기

사단법인 동성아트홀(대표 김주성)은 "06월 05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동성아트홀에서 '영화를 읽어주는 영화관'의 첫 번째 기획상영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상영 전은 사단법인 동성아트홀이 주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구 30번가 문화공장이 협찬하며, 미술과 영화가 콜라보를 이루어 새로운 영상문화를 대구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중국의 여인 초상 시리즈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 화가 '펑정지에'가 이번 영화에 직접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갤러리가 아닌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 갤러리에서 벗어 난 미술작품이 어떻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실험적 작품이다.

▲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영화 포스터 / 인디플러그 제공

또한 기존의 영화 배급 방식이 아닌 직거래 방식이 도입된 이번 영화는 예술영화와 독립영화가 자리 잡기 힘든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적 배급 방식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에 다른 기획전과는 달리 영화 상영 전 대구예술대학교 미술 콘텐츠학과의 겸임교수인 정관호 화가의 '펑정지에'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영화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영화 상영 후 중국 현대 미술에 대한 설명도 더해질 예정이다. 그리고 민병훈 감독과 정관호 교수의 영화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 상영 식전 행사로는 '영화를 읽어주는 영화관'에 대한 설명과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동성아트홀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사)동성아트홀의 대표이며, 대구 광개토 병원장인 김주성 대표가 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번 기획상영 전을 기획/책임지고 있는 대중문화칼럼니스트 박길도 동성아트홀 기획실장의 행사 소개와 이번 영화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영화 스틸컷 / 인디플러그 제공

(사)동성아트홀 대표 김주성 원장은 “동성아트홀은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는 지키는 역할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다.”며, “대형 영화관에서는 하기 어려운 이런 시도들이 문화를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피력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창조산업 육성단 문화컨텐팀 김정훈 선임은 “이번 기획상영 전은 영화가 다른 문화와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동성아트홀과 함께 책, 음악, 공연 등의 문화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행사를 계획하겠다”고 언급했다.

본 행사 운영 총괄인 동성아트홀 박길도 기획실장은 "전체 관람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일정은 동성아트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동성아트홀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동성아트홀로 하면 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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