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조윤형] 

부산항축제 포스터 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9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북항(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된 부산항축제는 부산항과 관련된 산업ㆍ문화ㆍ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부산항관련 기업ㆍ기관ㆍ단체ㆍ대학이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수준의 항만축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Eurasian Gateway, Busan Port!” 라는 슬로건으로 하고 “부산항을 시민의 품으로” 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3일간의 1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행사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날 지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로열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의 이영칠(46) 지휘자가 맡는다.

일몰이 진 후에는 대형나이트 열기구 글로우쇼가 진행되며 개막행사의 마무리는 부산항 불꽃연출로 마무리 된다. 이번 불꽃 연출은 작년 시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고 불꽃수도 7천발에서 2만발로 늘려 다채로운 불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시민 A(21) 씨는 “불꽃이 더 화려해져서 젊은층의 연인과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 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행사기간에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두와 국제크루즈터미널 부두에서 부산항 투어를 진행 한다.

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스탬프투어는 국립해양박물관을 시작으로 해양 관련 기관들을 코스에 따라 방문해 각 기관의 특색 있는 전시·체험 투어를 모두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 • 그림그리기 대회(28일),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29일), 부산항 불꽃사진 SNS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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