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새정치연합 동구청장 오형근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는 정서적인 갈등과 반목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하고 “새로운 정치문화의 정착과 새인물 선택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훈훈한 동구 건설을 함께 이뤄나가자”며 6.4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호남은 지난 30여년 일당독주 체제의 지역 정치지형도 속에서 유권자 선택의 폭이 제한되었지만 이제는 새정치연합의 출현으로 비교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선언하고 “새정치연합의 출현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참정치를 일궈내자”고 호소했다.

후보는 또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대역사가 눈앞에 와 있는 지금 호기를 살려 금남 충장권역의 번영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재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공동체 운동을 적극 활성화해 시민사회 운동으로 승화시키고 평생교육을 통한 시대적 조류에 뒤처지지 않는 국제화 선도도시로서의 동구의 비전도 밝혔다.

후보는 “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전제하고 “주민들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함으로써 다양한 사상과 이견을 지혜롭게 담아내고 다시 녹이는 용광로가 되어 참다운 지방자치의 꽃이 동구에서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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