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회적기업제품 금액은 총 5,957억 원에 이른다.

고용노동부가 2일(금) 공고한 ‘공공기간의 2015년도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 및 2016년도 구매계획’에 따르면, 2015년 구매실적은 총 5,957억 원으로 전년(3,550억 원) 대비 67.8% 증가했고,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1.55%로 14년 0.95%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사회적기업제품 구매계획은 ’15년 실적보다 9.0% 증가한 6,497억 원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공고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구매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1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13개 기관이 늘어 총 777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업이 시장에 정착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로가 중요한데,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구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구매계획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독려하고,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제품을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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