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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그리고 동양평화는...
이창호 | 승인 2016.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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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통일은 안중근 의사께서 구상한 동양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동시에 남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필수적 협력이 요구된다.  안중근 의사의 염원이었던 동양평화는 한반도 평화로부터 출발한다. 작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의 경색국면으로 돌입한 가운데,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 방침을 내놓으면서 다양한 시민사회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안중근 의사의 최종 목표는 동양평화였다. 안중근 의사는 대한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조국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던 것이다. 필자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순국 106년을 즈음하여 한반도의 찬란한 미래와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우리는 만국 앞에 ‘영세중립(permanent neutrality)’을 다음과 같이 생각을 하는 바이다.

필자는 먼저 한반도를 영세 중립화 하자.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열강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역에 위치한다. 한반도 평화가 열강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한 것이다.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는 한반도의 영세중립국(永世中立國)화이다.   

둘째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자.

한반도의 핵무기는 동아시아의 최고 화약고이다. 북한의 핵보유는 남한의 핵보유 열망으로 끝나지 않고 주변국들, 일본의 핵무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가 안중근 의사가 열망했던 동양평화의 핵심이다.  

셋째로는, 한반도를 관통하여 대륙과 연결하는 철도를 개통하자.

한반도는 태평양과 대륙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며, 중심지이다. 지금 북한은 태평양을 잃었고, 남한은 대륙 길을 잃었다. 부산에서 평양을 지나 대륙으로 철도가 연결되어 운행되고, 하늘 길, 바다길이 열리면, 한반도는 평화와 경제적 이익도 극대화 될 것이다.  

넷째로는, DMZ에 국제 .평화기구를 유치하고 영세평화마을을 건설하자

DMZ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지대이다. 여기에 국제평화기구가 유치되어 활동하고, 영세평화마을이 건설되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주요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경제적 가치도 무궁할 것이다.  

다섯째로는, 남북 이산가족은 조건 없이 상시적으로 만나자.

한반도에 사는 국민들은 한민족이다.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이후, 아직까지 가족의 생사를 모르거나, 알았다 할지라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이 부지기수다. 이산가족 상봉은 까다로운 정치적 판단을 떠나 순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우리가 국제관계에 관한 담론에서 나라의 주권 문제는 국가의 평등성과 독립성에 관한 최고의 규범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권 문제는 원래 절대주의 군주권력의 정당화를 위한 관념으로 출발하고 있다.  

한편 100년 여 전에안중근 의사는 21세기에나 가능한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평화체제를 구상한 사상가이자 그 구체적인 실천방략까지 고민한 위대한 실천가였다. 또한 문명개화를 통해 실력을 닦는 것이 대한 독립의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한 문명 개화론자이면서, 동시에 일본의 보호정치가 한국의 문명개화가 아닌 국권침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바로 무장투쟁의 선두에 나선 행동가였다.

 글/ 이창호(李昌虎)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구국의 별. 평화의 횃불 <안중근 평전> 저자.

 

이창호, 안중근 의사상 곁에 서 있는 모습.

 

이창호  leechangh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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