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2축도로~영원면 도로 건설해 정읍·고창을 새만금경제권화, 내장저수지 일원에 온천관광단지 조성, 내장산·선운사 등에 미니면세점 유치···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

정읍·고창 이강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가 14일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읍시 고부면과 영원면에 새만금 배후 첨단부품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새만금 남북2축도로∼영원면 간 도로를 건설하고 산업단지 안에 대규모 호수공원을 만들어 ‘호수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저지대 논이 많아 폭우에 침수될 수가 있어 도시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넓고 깊은 호수를 조성하며 파낸 많은 양의 토사를 산업단지 부지에 깔아 지표를 높임으로써 침수피해를 예방하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호수와 고부천이 통수되도록 해 호수가 좋은 수질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추진에 따라 향후 새만금에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후보는 “향후 새만금 대기업들과 협력할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배후 첨단부품산업단지로 고부·영원면이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이 현실화되면 남북2축도로∼영원면 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와 교차되고, 정읍·고창∼부안∼김제∼군산이 하나의 새만금경제권이 됨으로써 새로운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읍 내장저수지 일원에 온천관광단지를 고창 석정온천의 2배 규모로 조성하고 식물원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 내장산과 정읍 시내, 고창 선운사 일대에는 ‘미니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미니면세점을 경영하도록 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미니면세점 유치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읍·고창에 몰려와 쇼핑도 하고 관광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부에서 논의돼 온 인천공항∼새만금 고속철도(KTX)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종착역을 새만금이 아닌 고창에 세워 ‘고창 KTX’ 시대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새만금∼고창 KTX 건설 추진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에 포함돼 단계별로 추진 중인 ‘서해선 복선 전철’과 별개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12년간 고창군수로 일하며 농산물 브랜드화로 농업소득을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저출산과 고령사회의 해결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농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장 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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