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세 속 영웅 어떻게 만들어졌나.' 소개

안중근 평전 저자 이창호

대한명인(연설학) 겸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이창호가 ‘구국의 별. 평화의 횃불 안중근 평전’을 출간해 화재다.

이 책은 20세기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안중근, 그는 단지 독립 운동가였을까? 이 책을 통해 그가 살아온 시대와 삶 그의 면모를 재해석 해본다.

당시 안중근은 이미 100년 전에 21세기에나 가능한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평화체제를 구상한 사상가이자 그 구체적인 실천방략까지 고민한 위대한 실천가였다.

또 문명개화를 통해 실력을 닦는 것이 대한 독립의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한 문명 개화론자이면서, 동시에 일본의 보호정치가 한국의 문명개화가 아닌 국권침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바로 무장투쟁의 선두에 나선 행동가였다.

아울러 제국주의 시대 열강의 이해타산 속에서 만국공법이나 국제법은 한낱 공문구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분명히 직시하면서도 자신은 끝까지 포로에 관한 국제공법을 먼저 준수하고 본인도 국제법에 따라 정당하게 재판받기를 당당하게 요구한 이상주의자였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및 일본에서 국제법 일반을 지칭하는 만국공법(萬國公法)이라는 용어에 접하고 이를 번역한 책자들이 발간되고 배포되는 과정은 이들 국가에서 국제사회의 생소한 법체계 즉 공통된 가치 체계와 법적 확신들 그리고 조약이라는 새로운 제도적 형태를 통해 국가간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근대국제질서의 흐름과 근대국가의 양상을 어떻게 파악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한편 필자는 한반도의 통일은 안중근이 구상한 동양평화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적으로 이루어질 일이다. 남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즉 안중근이 주장한 동양평화의 결과로 한반도의 통일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보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