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라고...’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금봉미술관 청년작가 선정자 전시

2016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청년작가 지원 공모 선정자_ 김종규 ‘Fire in the Youth’展 시화마을 금봉미술관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에 힘쓰고자 청년작가 지원 공모를 지난 2015년 12월에 실시하였다.

금봉미술관에 전시할 작품

한상운 관장은 청년작가의 지원을 통하여 작가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롭고 실험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화마을 금봉미술관은 올해  김종규, 김의식, 오중석, 조은솔, 유재명 등 총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금봉미술관 청년작가 지원 공모 선정자 전시에 첫 문을 여는 김종규 작가는 작품을 통하여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강렬한 이야기를 전달한다.‘Fire in the hole’ 이라는 문장에서 가져온  ‘Fire in the youth’는 청춘에 대한 메시지이다.

작가는 작가로서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차가운 현실이 그를 힘들게 한다. 마음을 다잡고자 마음속에 있는 꿈의 불씨를 형상화하기 시작한다. 그는 일기처럼 순간의 감정 그리고 생각과 고민들을 불꽃으로 쓴다. 그리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말한다.

‘꿈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라고...’

이번 전시는 감금, 분리, 폭발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감금 (監禁)은 사회의 제도적 틀, 사람들의 고정관념, 작가 자신에게는 캔버스라는 제약된 틀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감금’이라는 테마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꿈의 불꽃을 발견한다. 분리 (分離)는 틀 안에 감금되어 있는 불꽃의 몸부림이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꿈을 지키고자하는 고뇌가 들어있다.

불꽃의 형상을 해체하여 다양한 형태 불꽃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로 보여 진다.

폭발 (爆發)에서는 불꽃의 형상에서 자유로워 졌다. 아직 형식과 가식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앞으로 발전 할 작가의 작품세계를 기대하게 한다.

김종규 ‘Fire in the Youth’ 展 은 2016년 3월 8일부터 3월 27일까지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제1 전시실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2016년 3월 9일 수요일 오후 5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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