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사무국장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이며, 시민들이 기자가 되는 1인 미디어 세상,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여 한국시민기자협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시민기자교육을 받은 시민이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이 협회 출범의 의지를 부추겼고, 나는 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웹상의 매개체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시민들은 자기 자신을 표출하고자 한다는 사회적 반영을 이제는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각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개인적인 이메일, 통신, 휴대폰의 문자 전송등 요즘은 티위터, 페이스북 아이패드까지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문화, 소통문화가 많이 보편화 됐다.

글쓰기 입문에 대하여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그렇듯이 모방을 하리라 판단하지만, 보충교육을 통하여 머잖아 답습과 학습이 반복 되어 여러 형태의 기사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정작 본격적인 시민저널리즘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극이다. 하루라도 빨리 생활정보 생태계에 접하여, 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 자가 되는 것도 바른 환경의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적극 권유하는 바이다.

시민 저널리즘을 다시 주목

제도화된 틀에서 움직이는 언론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저널리즘을 분석하고 소통한다는 본연의 의미는, 오히려 이제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생활환경 속에서 소재를 찾아 뉴스를 생산한다는 것은 생활공간과 담론의 유기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

즉 자기 공간 속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사안들을 골목길 입소문이 아니라 정식으로 표면화시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시민저널리즘은 뉴스생산과 향유의 연계를 만들어준다. 뉴스가 자연스러운 일상적 생활의 소비활동 속에 들어오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진다는 말이다. 나아가 시민저널리즘은 인증된 전문가와 그렇지 않은 시민기자는 고품격 교육을 통해 더욱 생활전선에서 현실적이고도 사실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민이 되는 것이다.


시민이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대적 필요성에 선각자들은 바른 마음가짐으로 시민저널리즘 확산에 기여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시민저널리즘을 보편적 저널리즘 방법론으로 수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이 있는 기존 언론사들이 적극적으로 시민저널리즘을 자신들의 뉴스모델 속에 수용하고,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실험하는 전문매체들을 가꾸고, 이미 오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속에서 시민저널리즘의 요소들을 뽑아내 적극 활용하는 방법들을 고안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바이며, 이제는 시민들이 틀에서 벗어난 참신한 뉴스를 생산하고자 하는 시민기자들에게 의욕과 열의에 찬 교육에 앞장서리라는 다짐으로 이 글을 한국시민기자협회의 창립을 위해서 봉사하여준 회원들에게 바칩니다. 
                                                          고성중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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