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이 너 몇 살이냐?" "야! 너 그렇게 함부러 기사 써도 되는 거냐? 기자면 다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싸가지 없이 너 몇 살이냐?" " 야! 너 그렇게 함부러 기사 써도 되는 거냐? 기자면 다냐?"  

진안군수가 진안군청 광장에서 취재를 하려는 신문기자에게 듣기에도 거북한 막말을 퍼부어 비난이 퍼지고 있다. 현 A사 k기자가 진안군을 대상으로 지적기사를 다룬 적이 있다. 기사가 퍼져 좋지 못한 소문이 일자, 진안군 현군수가 지적기사를 다룬 기자에게 욕을 포함한 막말을 퍼부어 군 행정을 지적한 기자를 폄하하고 있어 말썽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진안군의회 본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군수에게 K기자가 취재를 하려고 말을 건네자 다짜고짜 "따질게 뭐있어?" 라는 군수의 말을 시작으로 신문기자와 언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진안군수의 막말은 ▲싸가지 없이 너 몇 살이냐? ▲야! 너 그렇게 함부로 기사 써도 되는 거냐? ▲기자면 다냐? 등 이러한 송영선군수의 말은 유치원생들도 하기 힘든 저속한 표현이다.

진안군 행정에 잘못된 부분을 기사화 했다는 이유로 군수가 기자에게 막말을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인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K기자는 항변을 하고 있다.

기자의 일은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기사를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지적기사를 쓴 부분을 트집 잡아 기자에게 막말을 한 것은 “진안군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으로 밖에 이해 할 수밖에 없으며, 또다시 지적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다시는 막말을 못하도록 군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군수가 홍보계장을 시켜서 군청 및 각 면사무소에 해당 신문기자의 신문사 신문보급 을 중단 시키라는 명령을 한 부분도 비판이 일고 있다고 말하면서, 2013년도 진안군 예산서를 보면 진안군청 실과별 구독료가 정해져 있고, 또한 각 면사무소에도 정해져 있다. 구독료는 진안군의회에서 통과된 것인데도 무슨 권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했는지, 국민의 알권리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지역민 A씨는 “군수가 무슨 권한으로 진안군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신문보급을 중단 하라고 시킨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제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도 아닌데 왜 신문 구독까지 막는 것은 언론탄압이 아니고 무엇이냐고”질타했다.

또 다른 군민 B씨는 “진안군의 가장 큰 관공서 책임자가 과연 취재를 거부하고 신문기자에게 과연 할 소리인지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며 “지나가는 아이들이 봤으면 이 무슨 부끄러운 일이겠냐며”비판의 시선이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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