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애써도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 팔랑귀" 10월 3일 방송

▲ 종편 MBN <일생일대의 승부> MC 윤정수, 유정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전 국회의원 유정현과 개그맨 윤정수가 오는 MBN 신규 프로그램 <일생일대의 승부>의 공동 MC를 맡는다.

MBN <일생일대의 승부>은 돈, 건강, 인간관계 등 3대 스트레스로 위기에 처해 있는 중년들에게 인생역전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솔루션 프로그램. 방송은 일, 가정, 건강, 인간관계 등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위기의 중년들’과 ‘스페셜리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흔히들 중년의 그림자는 눈 깜짝 할새 내 앞에 와있다고 말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직장 생활의 끝이 보이고, 항상 옆에만 있을 것 같았던 자식들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처럼 말이다. 이런 위기의 중년들에게 마지막 인생역전의 기회를 제공해 줄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 혹은 되찾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 사람들의 ‘일생일대의 승부’가 펼쳐진다.

“마이너스 손의 7전8기”

아무리 애써도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 팔랑귀

▲ 장어 장사를 하고 싶다는 함정기 씨.

15년간 은행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함정기 씨(48). 조금 더 여유 있는 생활을 꿈꾸며 주식, 경매 등 무리한 재테크를 하다가 빚까지 지게 되어 결국 잘 다니던 은행까지 그만두고 말았다. 그는 퇴직 후에도 쉽게 재취업이 가능하리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았다.

젊지 않은 나이에 식당 종업원, 막노동, 대리운전, 이삿짐센터 일까지 안 해본 것이 없지만, 일정치 않은 수입과 늘어만 가는 카드빚 등 형편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찾아간 무당에게서 내림굿을 권유 받는 일까지 발생한다. 당장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우환이 끊이지 않을 거란 경고에 덜컥 내림굿을 받아 졸지에 무속인이 되었다고. 그저 귀가 얇아 얼떨결에 무속인이 되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2년간의 무속인 생활도 깨끗이 접어야 했다. 이후 친구의 제의로 동업을 하게 된다. 공사현장 식당을 운영해보자는 친구의 말에 앞뒤 따져보지도 않고 받아들여 사장이 되었지만, 듣던 것만큼 장사가 되지 않았다. 동업자와의 사이도 멀어지고 결국 투자금을 건지지도 못한 채로 실패하고 말았다.

좌절과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그가 마지막으로 눈 여겨 본 것은 바로 ‘장어식당이다. 자본도, 경험도 없는 그가 이번만큼은 확실하다며 아내를 설득해보지만, 그 동안 실패에 지친 아내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함정기씨는 과연 아내를 설득할 수 있을까?

함정기씨의 팔랑귀를 잠재워줄 스페셜리스트 이희선 씨

▲ 이희선 스페셜리스트.
장어 장사를 하고 싶다는 함정기 씨. 그러나 현재 그의 마음은 너무나 불안정하다. 그런 그의 심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MC와 제작진이 수소문 끝에 함정기씨의 팔랑귀를 잡아줄 스페셜리스트를 찾아냈다.

아웃도어 행동훈련 전문가, 창업 전문가, 언론사 대표, 취업 아카데미의 대표직까지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는 이희선 씨. 그는 사업에 무려 7번이나 실패하며 극단적인 순간까지 갈 뻔 했지만, 7전8기의 정신으로 도전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을 수 있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 씨의 조언으로 힘을 얻고 찾아간 전북 고창의 장어 식당. 활활 타오르는 그의 의지와 달리 장어 식당 사장님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나름 장어 손질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함 씨지만 동년배 선배 사장님의 쓴소리에 자존심이 상해 그만 짐을 싸버리고 마는데. 그는 이렇게 실패로 끝낼 것인가. 마이너스 손의 7전8기, 그의 빛나는 도전기가 공개된다.

종편 MBN <일생일대의 승부> 제 2회 프로그램 '마이너스 손의 7전8기'는 3일(목)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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