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노인 일자리가 올해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16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노인일자리를 2015년보다 2,962개 늘린 22,83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노노케어 4,553개,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11,215개, 지역사회 환경개선, 주정차 질서계도,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서비스형 사업 4,866개, 시니어 인턴 사업 등 인력 파견형 사업 900개, 실버택배, 실버카페, 천연비누, 쇼팽백 제작 등 제조판매 및 공동작업장 사업 1,296개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민간기업인 CJ대한통운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을 통해 실버택배 전담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실버택배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적 관리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버택배 사업을 활성화한다.

또한 시는 실버카페 확대, 시니어 키노 영화관 및 공공기관 융복합 일자리 등 특색 있고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청,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한다. 참여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며, 일부 노노케어 일자리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전국에서 최초, 최고, 유일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 시·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인 ‘대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노인일자리 사업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며 “‘새로운 인천, 행복한 어르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도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해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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