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에는 걸그룹 써스포, 여자여자, ATT, 더스타즈 등 `다른 색깔의 걸그룹들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활동 예정이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준호 ]  2016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음반(음원)을 가지고 국내나 해외를 겨냥한 활동을 시작 하거나 리페키지 음반을 준비하는 걸그룹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써스포, 여자여자, ATT, 더스타즈 / 한국디제이클럽 제공

요즘 대다수 신인 걸그룹이나 아이돌이 한두곡의 홍보 음반(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음악적 방향성 타진을 하면서 활동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현실적인 노선으로 최근 늘어나는 신진 소속사의 미래 지향적인 판단이라 하겠다.

한 소속사의 제작 관계자는 "음반을 발매해도 어짜피 홍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판매는 거의 없다. 그래서 한두곡 정도로 작업을 해서 반응을 본 다음 두번째 디지털 싱글을 내거나 씨디 프레스를 하면서 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하 대화를 시작 하였다.

또한 "첫 음원에 어느 정도의 반응이 오면 두번째는 음반으로 출시 하면서 머천다이즈 상품도 같이 제작, 세미 크라우드펀딩을 적용해서 음반 구매 선입금을 내세워 리페키지 형태의 음반 제작, 진행하기도 한다."라고 요즘 제작사의 상황을 전했다.

아이돌들의 필수 홍보 요건인 방송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2016을 맞아하는 것인가? 그리서 재미있게 사자성어(고사성어)로 2016년 걸그룹들의 활동사항을 풀어 보았다.

■ 권토중래 [捲土重來] 걸그룹 써스포

2015년 3월 첫 음반 '흔들어'에서 방송 진출을 못하고 이번 'Pick Me Up'으로 첫방을 마친 '권토중래 [捲土重來] 걸그룹 써스포'.

걸그룹 써스포 / 한국디제이클럽 제공

현재의 써스포(티케이엔터테인먼트 소속)는 두명(헤나, 지민)의 멤버를 교체하는 과정을 겪고 첫 음반과는 다른 컨셉으로 이번 'Pick Me Up'을 27일 출시하면서 29일 첫 방 무대를 뮤뱅으로 했다. 실검 1위까지 올라가는 강력한 바이럴로 온라인 뉴스를 장악하며 홍보력을 과시했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예전 멤버의 사진이 최근 뉴스로 오르는 해프닝을 보여 주기도 했다.

■ 심기일전 [心機一轉] 걸그룹 여자여자

걸그룹 여자여자(Girls Girls. H Bros ENT 소속), ATT, 더스타즈 처럼 국내 활동은 물론 두드러진 중국 활동을 하거나 준비를 하는 걸그룹도 있다.

걸그룹 여자여자 / 한국디제이클럽 제공

지난 12월에 음원을 출시한 '심기일전 [心機一轉]의 신인 5인조 걸그룹 여자여자' 소속사 H brothers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송은 한 번의 쇼챔과 두번의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가졌다. 그리고 특별한 홍보를 못하고 공연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는 상황인데 고맙게도 엠카챠트 14위로 올랐다. 걸그룹 여자여자는 이런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CCTV 춘절쇼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 열정의 무대를 국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전했다.

■ 고진감래 [苦盡甘來] 걸그룹  ATT

데뷔 전부터 중국 무대의 활동이 두드러진 '고진감래 [苦盡甘來]의 5인조 신인 걸그룹 ATT(브로드엔터테인먼트 소속)'는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리는 춘절쇼를 위해 오는 31일 출국 내달 2일 귀국한다.

걸그룹 ATT / 한국디제이클럽 제공

소속사인 브로드엔테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체 멤버 출신지가 대구인 걸그룹 ATT는 2월에 리페키지 음반 'Pop it up'을 선보이며 방송을 시작 할 것이고, 대구지역에 한류를 유치하는 각종 홍보대사의 활동과 국내 및 중국의 한류페스티벌 스케쥴 등으로 2016년에는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전화위복 [轉禍爲福] 걸그룹 더스타즈

걸그룹 더스타즈 / 한국디제이클럽 제공

그리고 5인조로 출발을 계획했던 신엔터테인먼트 소속 '전화위복 [轉禍爲福]의 걸그룹 더스타즈'의 관계자는 "지난 10월 첫 음반을 발매전 교통사고로 한명의 멤버가 빠지면서 4명의 멤버로 음원을 발매, 방송 보다는 라이브 무대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2월에 신곡을 추가한 리페키지 음반을 준비해서 왕성한 라이브 활동과 방송을 병행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식지않는 K-POP의 열풍아래 중국 활동을 준비를 하면서 국내 활동에 두드러진 두각을 드러내는 신진 기획사의 걸그룹은 하이디, 포켓걸스, 사이다, 하디, 비비디, 베베, 절대소녀 등 많은 팀들이 현재 활동 중이고 2016년에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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