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안현준기자 ]오는 30일(토)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온코리아(대표 조민)” 창립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온코리아”는 직접민주주의로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주장하는 30~40대가 주축이 된 정치집단이다. 이날 국민의 당에서는 안철수 의원을 대신하여 후원회장인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온코리아”는 기존 정당들의 패당적이고 과두적인 조직행태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스스로 참여하여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정치세력화하고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선언한다.

“온코리아”는 기존 정당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은 시대의 흐름에 밀려 부분적으로 끼워 넣은 억지춘향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하며, 몇몇 정치집단들이 패권문화를 만드는데 악용하여 우리 사회에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 놓았다고 비판한다.

손가락은 주체성과 자율성, 참여의 상징으로 “온코리아”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사용하는 손가락을 상징화하여 “핑거파티”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날 선보인다. 핑거파티는 새로운 문화·IT세대들에게 최적화 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한국 정치방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2부에서는 3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서울대 사회학과 임현진 명예교수의‘시대변화와 새로운 정치흐름’에 대한 발제가 있으며 박창기 에카스 대표의 ‘정치참여 플랫폼 성공사례’와 이지헌 온코리아 온라인위원장의‘한국형 정치참여 플랫폼 제안’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일 추진위원장은 이번 창립발대식에 대해 “온코리아는 크게 4가지의 선언이 있습니다. 첫머리는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있는 코리아, 즉 진취적인 국가관에 대한 것이고, 둘째는 경제 민주화와 관련된 따뜻한 코리아, 셋째는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의 새 세대로의 시대교체, 마지막이 이번 행사의 주제인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핑거파티”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의 선언은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책임있는 정치집단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이번 발대식을 설명하였다.

“온코리아”가 주장하는 직접민주주의 시스템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하여 기존 정당들의 운영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어서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최상용 명예교수가 어떻게 반응할 지 주목된다.

“온코리아”는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조민 박사가 대표로 있으며 창립대회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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