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두암동 5거리 먹자골목 입구에 '살아 있는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다. 고등어가 살아 있어서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형광등 불빛에 무지갯 빛이 선명하다.

포장마차(여수회 세꼬시 ) 주방장겸 주인 김씨는 여수가 고향으로서 세꼬시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남해바다가 고향이라서 제철에 나는 횟감으로 항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인심이 후한 포장마차이다.

지난 몇개월동안은 육질 좋은 숭어로 손님들에게 맛있다는 소문이 퍼져 유명해진 탓도 있지만 장사는 역시 친절이라고 오가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잘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전어가 맛이 들어 수족관에 꽉 차 있지만 손님들은 살아있는 고등어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산 고등어 회를 맛보기란 육지에선 그리 쉽지 않는 상태로서 낚시를 해서 고등어를 잡아봐도 잡히자마자 죽는 것이 고등어인 까닭이다.

고등어가 어떻게 해서 살아 있냐는 질문에“ 새끼 때 포획하여 어미 때까지 양식을 하기 때문에 수족관에서도 살 수 있는 학습이 되어있다고” 했다 바다에서 잡아온 고등어는 바로 죽는다고, 그래도 살아 있는 고등어 회를 두암동에서 맛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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