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생 길라잡이 책

[전용덕 기자] ‘대학생활 4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30년이 달려 있다.’

대학생 새내기가 꼭 알아야 할 인생진로에 대한 길잡이 책이 나왔다.

양희승 세종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대학생활 중 오해했던 것, 잘못 생각했던 것, 착각했던 것, 잊고 있었던 것, 후회스러운 것’에 대해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내기 대학생에게 전달하는 책 ≪대학생의 착각≫을 발간했다.

저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다. 두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면서 겪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대학생활 이야기, 진로 이야기, 취업 이야기 등이 대학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소개한다.

새내기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대학에서의 공부 방식이 대학 합격용 공부 방식과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게임의 법칙’도 달라진다. 4년 동안의 대학 생활을 통해 새로운 반전을 꾀하면 분명 미래 희망이 보인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대학생들의 50%는 자신이 세운 진로방향에 맞추어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간다. 20% 정도는 대학에 들어올 때보다 좀 더 나은 상태로 대학문을 나선다. 나머지 30%는 방황하다 졸업한다.

모두가 성공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대학생을 둔 부모의 입장이며, 스승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대학에 들어온 젊은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4년간의 대학 생활 중 겪을 지적 방황을 최소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대학을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새내기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양희승 교수는 경기 중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공부 장관자문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선임연구부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개발사업조사평가단장을 거쳐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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