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황지고등학교(사진=황지고등학교 제공)
강원 태백시 황지고등학교(교장 김경생)2013학년도 대입 최종 합격에서 98%라는 퍼펙트 수준의 합격률을 나타내며 명문고로 우뚝 섰다.

13일 황지고에 따르면 서울대 2, 연세대 3, 고려대 3, 서강대 1명 등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에 9명이 합격하는 등 4년제 대학에 142, 2년제 전문대학에 25명 등 졸업생 171명중 167명이 합격했다.

이 같은 황지고의 대학합격률은 지난해부터 98%의 합격률을 보이면서 2년 연속 98%의 합격률을 나타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4년제 대학 진학은 지난해 116(졸업생168)으로 69%를 나타냈으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26명이 증가한 142명으로 83%를 보여 전년보다 14%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록, 지난해는 소위 SKY대에 단 한명의 학생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201110월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으로 태백시가 농어촌 특별전형지역으로 반영되면서 올해 명문대에 8명을 배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황지고는 태백시 교육경비지원사업 외에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총 12개 사업에 117500만 원을 투자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만전을 기한바 있다.

그 결과는 예체능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 제47회 도민체전 복싱분야 금메달 3개를 비롯해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기도 했다.

또 황지고에 시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을 투자해 지하1, 지상3층 규모로 4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한밝학사2009년부터 운영하면서 맞춤식 대입 준비를 한 결과로 보인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시 재정상 교육분야에 미처 확보하지 못한 일부 예산에 대해 1회 추경 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이 분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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