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관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37개교 3,006명의 유치원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친환경식재료를 지원한다.

군은 유치원, 중학생의 경우 친환경 식자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상급식비 차액에 대해 69576천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유상급식을 하는 관내 3개 고등학교 497명에는 순수 군비로 2337천 원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 차액단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자녀 고교생 25명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해 가정경제부담을 해소시켜 주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친환경 식자재 사용에 따른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애용함으로써 위생적이고,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대보고 있다.

특히 급식단가를 증액하지 않고 화천군에서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친환경 식자재를 지역의 농산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올해 화천군은 학교급식에 대해 37개교 3,006명에게 총 1789842천원(교육청 부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가 관내 학생들의 급식재료로 사용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을 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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