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화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참고자료)
강원 영월군은 관내 화훼재배농가에서 2012187만 본의 백합, 국화를 일본에 수출해 370만 달러의 외화를 벌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17개 농가서 15.5ha 면적에 절화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화종은 백합 9.9ha, 국화 2.1ha, 꽃도라지 등으로 이중 15개 농가가 일본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화훼수출은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수출농가 중에서도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농가는 9개 농가다.

영월에서 생산된 백합은 지역의 백합생산농가에서 직접 개발한 두산백합을 비롯해 오리엔탈백합, 종자백합 등이며, 특히 주·야간 일교차 등에 의해 화색이 선명하고 절화수명이 긴 고품질의 백합이 생산돼 일본에서 매우 인기를 얻고 있다.

심기룡 화훼연합회장은 지난해 일본경제의 저성장에 의한 소비위축은 물론 볼라벤 등 3개의 연이은 태풍, 폭설, 혹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당초 목표한 수출목표를 초과달성 했다며 기뻐했다.

한편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화훼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용 백합 우량종구지원 등 국군비지원 사업 등 4건에 48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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