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가회...가공식품 통한 6차 산업 본격화

광양시는 오는 29일(화)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실가공 제품 평가회’를 개최하고 매실 스포츠 음료 등 8가지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시제품을 토대로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브랜드로 상품화하여 새로운 전략인 농업6차 산업 성장 동력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지역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 주작목인 매실의 단순가공형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게 개발한 8가지 매실가공 제품에 대한 관능평가와 상품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개발한 매실가공 제품은 ▲광양 기능성음료 ▲매실 식혜 ▲매실 초코렛 ▲매실 비타민 ▲매실 화장품 등이다. 제품 중 매실초코렛은 기존 초코렛과 달리 뒷맛이 깔끔하고 청량감이 돌아 수제 초코렛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며, 매실비타민은 음료와 제과제빵의 기초재료 및 천연비타민으로 상품성이 있다. 매실화장수와 매실크림은 매실체험프로그램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매실가공 제품들은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지역에서 가공하여,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착안해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소비패턴을 고려한 상품 접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형 6차산업화 소재 발굴을 위한 용역, 시제품개발 등 다양한 노력들로 자체브랜드의 다양한 농산물 상품화와 함께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유통 서비스 산업과의 연계하는 등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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