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퓨필 마타도어(MATA DOOR), 수파블랙(SUPA BLACK) (사진=블랙퓨필 인스타그램)

블랙퓨필(BLACK PUPIL)이 싱글 앨범 ‘할렐루야’로 데뷔한다. 수년간의 준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해온 끝에 다소 무거운 콘셉트로 첫 곡을 선보였다. 이는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서기 전, 데뷔곡에서만은 자신만의 신념을 담고자 했던 노력이라 전한다.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유행에 따라 변하지 않는 고집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었다. 단순히 카메라를 보며 랩을 하는 퍼포먼스 영상이 아닌 ‘할렐루야’라는 곡을 해석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프로듀서는 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 SAM(샤이타운뮤직)이 맡았으며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데뷔 싱글곡을 시작으로 발표되는 곡들도 이들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리쌍과 에픽하이의 뒤를 이어 깊이와 감각 있는 가사로 사랑 받으며 오랜 기간 회자될 수 있는 힙합 뮤지션을 꿈꾸는 블랙퓨필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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