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연말연시를 맞아 하동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함께 다양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내 260세대에 세대당 월동난방비 20만원을 지원했으며, 경남은행 하동지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127세대, 3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또 악양면에 있는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300세대에 유기농 쌀을, 하동불교사암연합회가 성금 500만원, 재부하동기업인협회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에 지원되는 등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주)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가 저소득 계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월동난방용품을 기탁한데 이어 장학기금 2340만원을 내놔 관내 소외계층 자녀 33명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도 군민 3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서·교육청 등 유관기관, 어린이집, 보훈·봉사단체, 기업체, 일반 군민에 이르기까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용준 주민복지과장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기간인 내년 1월 말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관·단체와 기업체, 독지가, 일반 군민의 동참을 유도해 소외받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모금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중앙지원금과 더불어 성금 이상의 현금, 김장, 쌀, 라면과 현물 등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다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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