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손발 되어준 만남 "장벽없는 세상 함께해요"

(사)광주광역시서구장애인협회(협회장 우천곤, 이하 서구장애인협회)는 19일 ‘제9회 서구장애인어울림복지축제’를 조선 컨벤션웨딩홀 3층에서 가졌다.

광주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복리 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2001년 설립한 서구장애인 협회는 올해로 9회째 장애인 어울림 복지 축제를 갖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김종식 서구 청장을 비롯해 장재성 서구의회의장, 각 장애인 단체 회장 등 7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놀이마당이 진행 됐다. 기념사에 나선 우천곤회장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많은 사회적 변화와 노력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장애인들게 많은 장벽이 있다‘며 ”사회적 물리적 장벽을 허물 때 세상에는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병문 광주광역시 의회 의원이 장애인들을 위해 15억의 예산을 끌어 왔다”고 말하고 “자원봉사 만남 봉사자들이 오늘 행사에 장애인들의 손과 발 눈이 되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 회원 30여명은 행사장 안내와 점심 배식을 비롯한 행사 도우미 봉사에 나섰다.

봉사를 지켜본 장경수 광주시장애인총연합 회장은 “자원봉사단 만남 봉사는 질서 정연하고 개안하다(깨끗하다)”며 칭잔을 아끼지 않았다.

이신자 서구자애인연합회 팀장은 “이번 행사가 만남 봉사자들 덕분에 멋지게 잘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달라”며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를 요청했다.

봉사에 나선 김윤지씨는 “장애와 장벽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려서 기뻤다”며, “지속적인 봉사로 장애를 넘어 장벽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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