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열정"으로 "아이를 위해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 만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올바른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바른 식문화 세상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유식 전문업체 (주)푸드케어. 푸드케어 문은덕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한 업체의 대표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푸드케어 문은덕 대표. 그녀를 만나 그녀의 정신과 사상·비젼을 살짝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유식전문업체 (주)푸드케어 문은덕 대표
(주)푸드케어 문은덕 대표, 그녀가 이유식 전문업체의 대표가 된 사연은 11년 전 바로 자신의 아이때문이였다.

문은덕 대표는 식품전공을 하였고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 아이를 낳게 되었다. 아이가 이유식을 할 시기가 되었을 때 당시 마음에 드는 이유식이 없었다.

"제가 11년전에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 몇가지와 분말 이유식, 또는 할머니들이 해주는 미숫가루 정도 였어요. 당시 저는 아이들의 이유식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도 이유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한테 적어도 언제 만들어 졌는지도 모르는 외국 수입품을 사먹이기가 좀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안에 쌀이 들어가 있는지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분말가루 이런거 주기도 싫고 해서 제가 직접 아이에게 이유식을 만들어 주자 하는 마인드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식품을 전공하고 식품쪽으로는 저도 나름대로 전문가다라고 생각을 하고 연구소에서 매일 식품을 다루면서도 제가 집에와서 직접 아이한테 먹을것을 해주면서 느끼는 바는 내가 이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더더욱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제가 직접 이유식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많은 여러가지 자료들도 찾아보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생각대로 이유식을 만들어 제 아이한테도 먹여보고 했습니다. 그러고 난 후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직접 만든 이유식을 줘밨드니 반응이 너무 좋은거에요. 친구들도 해달라는 둥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유식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거기서 부터 얻게 되었습니다. "

"처음 고객이 3명 이었다던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생각보다 힘들었던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일을 점점 하게 되면서 홈페이지도 개설해, 엄마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먹이면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지 컨설팅 상담을 해주고, 고객들의 반응도 보는데 저희 홈페이지 게시판에 "우리아이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자랐다.

또는 음식을 잘 안 먹던 아이들이 잘 먹어서 건강해졌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면 돈을 벌고 그런 것을 떠나서 더욱더 사명감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일이 하기 싫고 어렵다.

힘들다 이런마음이 있었다면 못했을 거에요.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하고 3년동안은 너무 재미 있었어요. 당시는 직원을 둘 상황이 아니라서 제가 직접 만들어 배송도 하고, 상담·생산도 직접 했습니다. 지금도 생산실에 들어가 있을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현재는 (주)푸드케어가 고객을 10만명 이상 확보하고 있는데.. 고객이 늘어날때 마다 기분은.."

"굉장히 기분 좋은 부분도 있고, 더욱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저희 푸드케어 이유식을 먹고 아이들이 커서 우리나라의 인재들로 클거 잖아요.

그래서 제가 얼마나 좋은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더 실수하면 안되고 더 정확하게 해서 재능기부를 통해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한테 내가 어떻게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줘야지 하는 생각이 큽니다."

"(주)푸드케어 대표로서 앞으로의 비젼과 계획은.."

"저는 앞으로 꿈이 있어요. 제 나이가 50살 정도가 되면 사업을 하게 된지 20년 정도가 됩니다. 50살 이후부터는 제가 여태까지 벌어서 회사 규모를 키우고 하는일에 열심을 다 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제 비젼입니다.

또 배고픈 아이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밥을 제대로 못 먹어 굶는 아이들을 위해 일조를 해야지 하는게 제 생각이고, 또 작게는 앞서 말했듯이 이유식에 관련된 정보들을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재능기부를 통해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게 제 계획입니다.

"푸드케어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이유식 업체가 확산이 될텐데 이유식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가 있다면 하고싶은 말은.."

"일단은 다른 업체들이랑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식 업체이든 저희 업체이든 식품을 다루는 일은 뚝딱 소모해서 만들어 버리는 공산품이 아닙니다. 식품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각 고유의 맛이 달라질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무슨일을 하고 누구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지 그런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하고, 일단은 정직해야 합니다. 재료 단가를 낮추고 돈을 벌려고 저렴한 중국산 식재료 갖다 쓰고도 좋은 재료 쓴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고객들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원가를 낮춰 볼려고 원가계산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또 원가를 낮출려고 저렴한 재료를 구입한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 푸드케어에 식재료 납품하는 업체들, 저희가 직접 구매하는 것들에 가장 주안점은 최고의 품질입니다.

제일 좋은 재료를 가져다 해야지 제일 좋은 맛을 낸다가 제 깊은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쌀 같은 경우 유기농 쌀을 쓰고 있는데 비싸지만 같은 업체에서 11년동안 쓰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다른 비슷한 유기농 쌀을 쓰면 가격도 저렴해 지겠지만 저는 내 맛을 지킨다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같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적어도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 그리고 이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이라는 거 그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푸드케어의 대표로 살아오면서 어려웠던 적은 없었는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는 11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생산실에 꼭 들어갔어요. 아주 특별한 일이나 밖에 외부에 행사가 있지 않으면요. 이 일이 저에게 천직이고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이에요. 아직도 생산실에서 일하는게 가장 즐겁고 좋아서 했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잘 팔고, 홍보를 잘 할까 이런부분은 실은 어려워 잘 못합니다. 하지만 이유식 만드는 것 만큼은 내가 최고다. 우리회사가 최고다 하는 자부심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갖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특별하게 영업을 한다거나 마케팅을 한다거나 이런 걸 잘 못했지만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 좋은 먹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기들을 위한 일에는 조금의 양보도 타협도 하지 않는 깐깐함" 바로 (주)푸드케어 문은덕 대표의 정신이다. 좋은 먹거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또 하나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른 먹거리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푸드케어의 미래가 아닐까 싶다.

푸드케어 문은덕 대표는 재능기부를 통해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이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이마트 전국투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2회 미래유아교육박람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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