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득증대·지역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 기대

강원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와 파포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숙고개가 터널화 돼 뻥 뚫린다.

강원도에 따르면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와 파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461호선 숙고개터널 공사가 4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숙고개터널 구간은 터널 340m를 포함해 교량 40m 1개소 등 총연장 1.2km를 폭 9.5m 2차로로 개량되며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57월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숙고개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철 눈이 조금만 내려도 교통이 두절되는 등 주민생활과 군부대 작전 차량 이동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수년전부터 터널화를 요구해 오던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2007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3월부터 2010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파포리까지 0.3km가 단축되고 겨울철 굴곡이 심한 고갯길로 인한 빈번한 교통두절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해소될 예정이다.

특화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으로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사는 주시공사인 LIG건설()와 수암건설()가 참여하며 ()신성엔지니어링 외 2개사가 감리를 맡아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터널, 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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