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서 가족 간 소통을 위해 국제결혼남성

장성 백양사와 담양 온천에서 열린 교육은 각각 다른 문화로 인해 빚어지는 생활 속 이야기들을 터놓고 풀어냄으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 쯔엉티하(23)씨의 시아버지 박춘백( 70)씨는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씨와 시어머니 최영자 (65)씨는 "행복한 부부 모습을 베트남 며느리에게도 늘 보여준다"고 자랑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동행한 센터 방문 지도사들 도움으로 우리 문화 답사 교육을 마친 다문화 가족들은 담양온천으로 이동해 한국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센터 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매주 이중언어교실 ( 베트남어, 중국어)이 열리고 있으며, 빛고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오디션 11월 27일)을 모집중이다. 대상은 다문화 가정 아동 초1- 중1 ( 일반 가정 아동 일부)로 12월부터 매주 토요일 연습을 시작한다. 김옥시민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