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당해 일자리가 없어서 안달인데 “우리는 정년이 없어요”

(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는 정운조 기사님)
개인택시 정윤조(71)씨 하루는 즐겁기만 하다
고흥에서 태어나 운남동에서 살고 있다는 정씨는 택시를 벗 삼아 즐거운 “인생 70년”이란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30년 동안이나 운전을 하였지만 하루도 피곤한 날이 없다고 한다
50도 안 되는 사람들이 명퇴를 당하고 퇴직을 당해 일자리가 없어서 안달인데 “우리는 정년이 없어요”

요즘에는 공직자들이 퇴직금을 모아 개인택시 운전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흔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재미있게 살아가는 정씨는 “인생은 70부터 아닌가요. 즐겁게 살아야지요…….
운전을 하다가 옛사랑이 생각나서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시를 섰다고 보여준다.

                                                            첫 사 랑 정윤조

명절 새고나면
눈 코 뜰새없이 바플텐대
낙옆 밝고있을 너를 어쩌지
차라리차라리 너를 몰랏드라면
이토록 내가슴 아프지나 않을 것을 ...

70인생이 즐거운 정씨는 “개인택시기사로 살아가지만 꿈과 희망을 안고 인생이 즐겁다”고 했다. 정윤조기사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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