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군 남면 두무리 산촌마을사업 준공 기념행사가 30일 현지에서 전창범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은 모노레일 시연 모습)
강원 양구군 남면 두무리 산촌생태마을 임산물 생산단지가 3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지 준공식에는 전창범 양구군수, 정창수 군의회의장, 주요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군수 인사말, 테이프커팅, 모노레일 시승, 시설물 견학,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산물 생산단지는 지난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4억 원을 지원 받아 2010년 기본설계와 사업설계 완료 후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을 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증축, 마을 방송시설 정비, 방앗간 개선을 완료하고 국유림 24ha를 임대해 생산단지 조성 후 산양삼, 잔대, 산겨릅나무, 삼지구엽초 등 11종의 임산물을 식재하고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단지 관리용 모노레일 2.5km를 설치해 노동력 절감 및 사후 관리를 용이하게 했으며 모바일 쇼핑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구축 및 도난방지용 CCTV를 설치했다.

군은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웰빙 임산물 생산단지가 조성돼 임(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병 생태산림과장은 “그동안 숲 조성 및 산림보호에 치중했던 산림정책을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향상 방안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며 “기계화, 현대화, 지역 브랜드화에 집중 지원해 친환경 청정먹거리 생산과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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