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후 함부로 쉽게 써서는 안되는 응급 피임약

    

 사전 피임약(일반 피임약)과 사후 피임약(응급 피임약)의 의학 분업 재분류로 두달간의 실속없는 논쟁이 있어서,여성들은 피임법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경제적인 부담감으로 혼란이 야기 되고, " 어떻게 결정 될까? " 관심이 뜨거웠으며,피임약 재분류 반대 서명 운동도 이루어지고 있었지만,결국은 3 년 후에 재검토 하겠다고 정부 계정안이 사실상 무산 되고 말았다.재분류 논쟁 중 식약청에서는 사전 피임약이 혈전증,심근경색,뇌졸증 등 심장계 질환을 일으키는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고 발표를 했었지만,지난 50 여년간 사전 피임약은 성분 중 적절한 에스트로겐 수치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으며,피임 외에도 생리통,생리 과다,불규칙한 생리 주기,생리 지연,여드름,체모 완화 등의 치료제로도 이용이 되고 있는 실정 이지요.

만약 사전 피임약이 전문 의약품으로 전환이 되었다면,안그래도 평소 성관계시 피임약 복용율이 20 %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인데,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이 더 떨어지게 되고,처방전은 산부인과나 응급실에서 받게 되어 가격도 높아져 복용이 불편해졌을 것이고,사후 피임약은 긴급할때 어쩔수 없이 써야 하는데,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바뀌면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늘어 여성들의 자궁 건강에 이전보다 더 해로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또,우리나라 사정상 사회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책임 의식과 성개념,성가치관,기본적인 피임 지식이나 성정보도 갖추지 못한 사례가 많고,성범죄로 인한 강제적인 임신 문제,청소년의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한 임신,성생활을 하는 대다수 여성들이 산부인과 출입 하기를 매우 꺼려하는 이유 등도  크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필자도 성문제 상담을 정리하다 보면 아무래도 응급 피임약 복용의 부작용 사례가 종종 올라 오고 있다.원래 응급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의 10배 이상을 농축 시킨 고농도의 여성 호르몬제로서 강제적으로 배란을 방해하고 수정란 착상을 막는 낙태약과도 다름이 없어 생식기 기능을 교란 시키고, 일반 피임약의 40 ~ 50 알 정도를 단 한번에 과량 인체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 할 수가 있으니, 복용에 매우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하며 복용 기준은 '가임 기간 내 질내 사정' 이다.또,습관적인 복용은 몸에 내성을 초래하여 피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여성들이 주로 쓰고 있는 응급 피임약의 종류를 알아 보기로 하자.

 <응급 피임약의 종류>         

 1.노레보원
 

 성관계 후 24 시간 이내 95 %, 48 시간 이내 85 %, 72 시간 이내 58 %의 피임 효과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 성공률이 급격히 낮아진다 .
 

 2.엘라원
 

 성관계 후 120시간 이내(5일 이내) 복용 시 약95%의 피임 효과가 있다.
 

 노레보원보다 부작용이 적다.

 그 외... 포스티 노원정, 레보노민정, 쎄스콘원앤원정,엠에스필정,퍼스트렐정 등이 있다.

 

응급 피임약 본래의 목적은 배란기 때 피임이 없는 성관계를 했거나 콘돔 사용 실패,피임 실패,강간,성폭행 등 임신을 해선 안되는 시기인데.. 급박하거나 어쩔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득이 하게 사용하는 것이니,쉽사리 아무 때나 성관계 직 후 일시적으로 복용하거나 상습적으로 복용할 약은 절대 아닌 것이다.부작용으로는 두통,극심한 피로감,생리 과다, 생리 외 이상 질 출혈,생리 지연, 생리통, 구토,메스꺼움,무생리,하복부 통증,유방 통증, 설사,위장 장애,생리 주기 변화,난소 이상,자궁 외 임신 등이 올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지속 된다면, 처방 받은 병원의 의사와 속히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복용 후에도 100% 피임을 장담할 수는 없으므로 성관계 한 날로 부터 2주 후 임신 테스트를 해야 한다.  
그리고,남용하는 경우 자궁에 각종 염증이나 불임, 암을 유발하는 한 원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구입시 의사에게 처방전을 꼭 받는 절차와 복용에 제한을 두는 것이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렇게 여성의 생식기는 남성보다 약하고 매우 민감한 기관으로 항상 소중히 여기고 돌보며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 부족, 불균형한 영양 상태,운동 부족,꽉끼는 옷차림이나 꽉끼는 속옷,하의 실종,배꼽티,킬힐 착용,전자파 장시간 노출, 플라스틱 제품 남용,지나친 음주,흡연,무분별 하거나 과도한 성관계,무리한 다이어트 등등 주변 환경이나 그릇된 습관에 영향을 받아 원래의 생체 리듬이 쉽게 깨지게 되고  바뀌게 되면 정상적으로 오던 생리 주기도 바뀔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항상 내 자신과 몸을 먼저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돌볼줄 아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되,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잡힌 식사에 힘쓰며,적당한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실시 하고,피로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그때 그때 쌓아두지 말고 해소 할 수 있는 법을 찾아 빨리 풀어 버리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하다.

또,여성의 몸은 따뜻해야 혈액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항상 보온에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특히 아랫배는 제 2의 심장과도 같은 자궁이 위치 하고 있으므로 손,발과 더불어 늘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추천 먹거리는 쑥차,대추, 생강, 석류,시금치, 돼지간, 난황, 브로콜리, 김, 콩,샐러리, 현미밥, 제철 과일과 채소이며,육류 과다 섭취,음주,흡연,밀가루,커피 믹스,치킨,청량 음료,콜라,컵라면, 햄버거, 피자, 인스턴트 류의 음식은 피하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성교육이 매우 부족해 피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피임을 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일이 적으며, 여성이 홀로 피임을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피임률도 높이고 피임에 대한 책임 의식도 남녀가 같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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