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4일 오후 5시30분 중국 허난성 뤄양(洛陽)시 리류우선(李柳身)시장 일행이 광주를 방문해 강운태 시장을 면담하고 광주시와 뤄양(洛陽)시 간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을 통해 양 시는 경제·무역, 농업, 교통, 과학기술, 문화, 체육, 의료, 교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대도시의 투자유치 및 경제무역 상담회 개최 등에 대하여 공동 노력해 상호간 경제발전을 증진키로 했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 양 시가 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은 일로 광주시가 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비롯한 광산업 등 빛과 관련된 산업과 의료기술이 집적화 되어있다’고 광주를 소개하고 뤄양(洛陽)시 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뤄양(洛陽)시는 인구 694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황하문명의 발상지이고 중국 8대 고도의 하나이다. 특히 뤄양룽먼스쿠(洛陽龍門石窟)는 석굴사원으로 중국의 불교문화뿐만 아니라 건축·조각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업이 발달되어 있고 하이테크산업개발구와 경제개발구를 양축으로 산업도시로써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앞으로 광주지역 중소기업과의 경제교류 등이 크게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중국 교류는 자매도시인 광저우시를 비롯하여 동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이번 뤄양(洛陽)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로 그동안 미교류 지역인 중국 중서부의 뤄양(洛陽)시와도 협력관계가 구축된 것은 광주시의 중국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소개: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강운태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오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시정 목표 아래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주 '시민과의 만남의 날' 운영으로 소통행정 실현해오고 있다. 광주시의 3대 시정 방향은 민주 인권 평화도시, 인본 문화 예술 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이다. 의병활동,학생동립운동,5·18민주화 운동을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해 UN인권 도시 지정을 추진 중이며, 5조3천억원을 투자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광주R&D특구 지정을 계기로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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