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MC 정형돈(37)의 빈자리를 '도니'를 사랑하는 아이돌 '돈사돌'이 채운다.

23일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을 통해 큰 활약을 펼친 아이돌이 정형돈의 활동재개 전까지 대체 MC로 나서 데프콘(38)과 호흡을 맞춘다.

첫 주자는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26)다. 평소 '가족돌'로 불릴만큼 정형돈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주간아이돌' 10번 출연을 기록한 아이돌이다. 다음 달 초 크리스마스 특집 녹화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32)이 출격한다.

이후 정형돈의 복귀 전까지 계속될 릴레이 MC 체제의 후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1년부터 방송된 '주간아이돌'은 정형돈·데프콘의 친근한 진행과 함께 유일한 아이돌 전문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작진은 "정형돈의 빠른 쾌유를 비는 한편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피니트 성규가 진행한 '주간아이돌'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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