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왕국과 함께하는 토마토올림픽’ 부제로 프로그램 다채

▲ 2011 화천 토마토축제 모습
‘2012 화천 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0~12일까지 강원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31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토마토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지난해 보다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 왕국과 함께하는 토마토올림픽’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가 전 세계인의 관심사인 런던올림픽 시기와 맞물린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테마를 핵심 콘덴츠로 스토리텔링화 했다.

첫날인 8월 10일에는 풍물패 길놀이, 군악대 길놀이, 설장구, 노래자랑 등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인 11, 12일에는 메인무대에서 토마토 올림픽 개회선언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토마토 빨리먹기, 토마토ox퀴즈, 서바이벌 가위바위보,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스파케티, 토마토 높이쌓기, 토마토 개사가요제 등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 문화마을 도로상에서는 토마토올림픽 5종경기인 토마토축구, 토마토 양궁, 토마토사격, 토마토농구, 토마토핸드볼 경기를 진행하며 5종목 통과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토마토를 선물로 준다.

특히 토마토존에서는 순금으로 만든 ‘황금메달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마토부채 그림그리기, 토마토시식, 토마토 팩체험, 목공예 쪽배만들기, 당나귀투어, 달구지투어, 페이스페인팅 등 상설프로그램과 토마토 등 농산물을 구입할 수 판매장도 설치된다.

이밖에 화천에서 생산되는 화악산 찰토마토에 대한 별도의 상설관을 운영해 화천토마토의 우수성에 대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 화악산 찰토마토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화악산 지역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으며 보관 기간도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토마토축제에는 6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토마토판매량은 1억5천500만원에 달했고, 경제유발효과 추정치는 20억 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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