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권도 미래 주역들의 큰 잔치인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 대회’가 28일 강원 태백에서 개막돼 8월 7일까지 열린다.

이날 김연식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회의장, 김충열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 조영기 연맹 상임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고의 경기장 시설을 자랑하는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내 중․고태권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태권도 대회는 선구와 임원 등 총 3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대회기간 중 연인원 약 4만여명의 관계자들이 태백을 방문, 무더위를 모르는 고지대 스포츠 특구도시 태백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태권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남․여 체급별 겨루기는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해 이번 대회 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더욱이 여러 선수가 한 몸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태권도의 꽃인 단체 품세는 겨루기와는 다른 정적인 느낌으로 관람객들에게 세련되고 단아한 태권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태백시는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음료제공과 태백 관내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책자 등을 비치,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스포츠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열대야 없는 전국 최고 사계절 레저스포츠의 도시임을 대․내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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