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조승원 기자]가수 서태지(43)의 9집 순회공연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콰이어트 나이트'가 CGV를 통해 영화로 상영된다.

지난해 12월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부산을 거쳐 올해 3월1일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마무리된 투어다. 영화는 서울 앙코르 공연 실황을 녹화, 편집한 것이다. 50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했다.서태지의 기타 연주를 볼 수 있는 '필승'과 새롭게 편곡된 '내 모든 것', 뮤지컬 형식과 브라스밴드가 결합된 '마지막 축제' 등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은 물론 최근 선보인 9집 '크리스말로윈' 등 영화 상영용으로 총 20곡을 선정했다.

공연 제작과정과 셀프카메라를 담은 특별 영상도 포함됐다.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다.26일부터 2주간 서울(용산·왕십리·여의도)과 부산(서면,) 대구 등 3개 도시 5개 CGV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예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콰이어트 나이트'의 모든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 DVD(4시간여 분량)는 연내 발매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는 국내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HD급 블루레이 영상을 발매(총 5개 타이틀)했다"며 "모든 영상을 최고화질의 블루레이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발매하는 국내 뮤지션은 서태지가 유일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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