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넘을 수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은 더 큰 난관"이다

光州가 낳은 불세출의 산악인 김홍빈(46)을 아십니까?
손가락 열 개가 없어도 8.000m급 고산을 가볍게 오르는 비결을 알기 위해 김홍빈을 만났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8,000미터 신에 영역 안에서 살아가는 그를 만나고 싶었을 것이다.  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시민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山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산악인 김홍빈(중앙)과 시민기자
산악인 이라면 우락부락할 것 같지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다정함에 푸근함이 느껴진다.
-'손을 언제 다쳤나'는 질문에 매킨리등반을 떠나기 전부터 경량등반을 준비하게 되고 우리의 복잡한 식단인 쌀 부식을 빼고, 또한 등반기술을 읽혀 장비를 적게 사용하는 조금 더 힘들고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극한등반을 추구하기 위해 매킨리 등반에서 시도해 보고 싶었다.

산악인 김홍빈
등반 사고로 열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산은 변함이 없고, 달라진 것을 굳이 찾는다면 화장실갈 때, 신발 끈을 묶을 때,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할 때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불편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그대로입니다.

"도전“ 그 것은 내 인생에 꿈과 희망·열정의 용기라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단 한 번도 산을 원망해 본적도 없습니다.오히려 더 가까이 함께하며 더 많이 산을 찾고 또 오르며 산을 통하여 불편함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후배들에게 좌절을 극복하는 용기를 심어주고자 합니다.

- 왜 '험한 고산에 오르느냐는  질문에!   "극한 상황에서 고통을 참고 인내하며 즐기는 것을 좋아 해서 그냥 내 자신이 산에 있을때 가장 행복했다".

-언제부터 산을 다시 가기 시작했습니까?
1997년 일본 다테야마 등반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해부터 유럽 엘브르즈를 시작으로 2009년 남극 빈슨매시프까지 7대륙 최고봉을 정복했다. 목표로 삼았던 8,000m급 14개봉 중 5개봉에 태극기를 꽂았다고 했다.

-평상시는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 말에...
다음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단다. 체력을 다지기 위해서 스키,싸이클, 암벽등반등 즐기면서 운동을 한다고 한다.

-'인간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 상황에서 생명이 위험해 처해 있을 때 생각나는 것 이 있나요?                             "오로지 등반에만 전념 할 뿐이다"

-가장 좋아하는 산은 어디인지!
"매킨리를 가장 좋아 한다 2번을 다녀왔다 누구에게 의존 하지 않고 내 힘으로 가야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다."

-앞으로의 등반 계획은!
이번 등반은 브로드피크 등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원정은 6월 중순경으로 약 두달간 계획하고 있다.

등 반 루 트
브로드피크(8,047m) 등반을 준비하는 것 또한 시작일 뿐입니다.
영웅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야 한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저가 산을 오름으로써 우리 장애인들과 실의에 빠져있는 모든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또한 "살아가는 방법을 몸소 가르쳐 주는 것도 제가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창피하고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화장실이나 문밖에도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양발 신는 것은 물론 운전도 하고 이 정도의 글씨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나의 꿈이었던 산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행복은 항상 나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혼자서 팬티를 입고, 양발을 신고, 문을 열었을 때 알았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혼자서 울었던 기억들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합니다.
좌절을 극복하고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은 가장 큰 시련을 주었던 산을 통해 다시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멀게 느껴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정상에 올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인간한계의 도전정신으로 극복하여 많은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합니다.

그는 다음 고산을 위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만큼 체력을 보강하며 철저한 계획만이 고산을 오르는데 도움이 되고, 준비가 곧 과정이고 과정이 산행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준비부터 총 몇 개월이나 걸리는지? " 두달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고산을 완등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 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십니까?
“예” “솔직히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것이 뒷받침 되지 않아 손가락 없는 장애 정도야 쉽게 넘겠지만”, “스폰서 해결 문제가 가장 넘기 힘든 난관 입니다” "산을 오르기 전 준비 과정이 설레고, 장비를 챙기고 하는 과정이 더 흥분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제적인(경비조달)해결된다면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정상을 향할 것 입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 처음부터 끝가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며,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하는 과정이지만 정상을 향해 가면서 힘들어서 돌아서 본적은 없다". 산을 오르게끔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도 잊지 않고, 아는 지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광주 사람으로서 산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다면?
"무등산을 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된다.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보호 해야 하지요.

김홍빈은 우리와 같은 동료지만 인간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의지의 한국인이다. 이 글이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패배하지 않는 철학이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

 

문의: Tel 062)526-5069, Fax 062)526-4950
위성전화 001+8821635532333 김홍빈 010-3638-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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