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조승원 기자]밴드 'FT 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25)가 18일 첫 번째 솔로앨범 'FM 302'를 발표했다.

'FM302'는 라디오의 주파수 변조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2일을 합친 것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눈치 없이'는 애절한 발라드다. 이홍기의 애가 타는 음색을 살렸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슬픈 감성을 대변한다.

밴드에서는 록 보컬을 쓴 이홍기는 첫 솔로 활동곡으로 고심 끝에 발라드를 골랐다.

그는 이날 오후 쇼케이스에서 "보컬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밴드에서는 아무래도 사운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지 8년 만에 처음 솔로로 나선다. 가창력 경연장인 MBC TV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음악 시장의 변화가 굉장히 빠른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눈치 없이' 뮤직비디오는 신동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신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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