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금' 빼돌린 파렴치한 철저하게 감시하자

박흥배 실버기자
연말연시 모금회 비리와 사회복지단체들의 횡령사건들이 봇물 터지듯이 터졌다. 봉사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우살이’를 보내고 있다.

 사회공동 모금회의 2010년 온도는 70도로 어느 해보다 쓸쓸한 해이다.사회에 공헌하는 모금함에도 비리가 발생된다는 뉴스에, 후원자들은 봉사의 마음을 굳게 닫혔다. 취약계층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곳간(穀間)의 양식을 야금야금 훔쳐가는 관계자들이 있다고 하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 둔 격이 아닌가?

해당 관청은 감시를 더욱 철저하게 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가장 위험한 것이 복지부동이다. 앞으로는 단속이 못 미쳐 사고가 터지면 해당 관청에서 변상하는 제도를 도입 했으면 한다.

소외계층을 위해 정성 것 모아준 성금을 흥청망청 써버린 파렴치범들을 보고 시민으로서 정당한 분노로 말할 것 이다.

 신묘년에는 단 한 건의 복지기금 횡령사건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기금을 다루는 모금회와 사회단체들도 진정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의 자세로 사회의 모범이 되어 주길 바란다.

 우리가 베푼 정성이모여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다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지금도 한 쪽 구석에선 복지라는 이름을 앞세워 열악한 국가재정의 복지기금을 빼돌리고 있을 거란 생각이 팽배하다. 사리사욕에 이용하는 사회단체는 올바른 봉사정신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랄 분이다.1%로의 나눔은 소외계층에게 100%의 행복으로 환원되고 노블리스 오블리즈 실천이 가능하다. 사회엔 겨울이면 언방에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실버기자 / 한국실버복지회 회장 박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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