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일꾼 행복한 세상만들기 “임내현 변호사”

(이 기사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에 위반됨이 없도록 하기위하여 삭제 후 다시 올린 기사입니다)

약 30년 정도의 법조인이기에 근엄하고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생각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시민의 한사람이며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임변호사는 광주서중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고 경기고에 입학하여 요즈음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학 예비고사에서 문과 전국 수석을 하며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한다. 대학3학년 재학 중 임내현은 최연소로 사법고시를 통과하여 26세에 검사에 임관,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전주지검장과 대구고검장·광주고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26년간의 검사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광주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 다음은 임내현 변호사와 일문일답

화려한 경력 때문인지 학창 시절부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그런데 2학년 10월경 박정희대통령이 3선개헌을 강행하자 많은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데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데모에 참여를 하면서 한국이 매우 후진국의 상태인 것을 느끼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근본적인 국가개조 내지 개혁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할 일은 많은 뜻있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이 작업에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위로부터 신뢰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가야하는데 당시 지금보다 훨씬 희소가치가 높았던 법조인이 되어 고위직에 오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서울법대입학을 위해 고3때 이과에서 문과로 갔지요. 서울법대입학후 1학년때는 자유스러운 대학생활을 한 후 2년 목표로 사법시험 공부를 하여 계획대로 합격하여 법조인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운동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몸과 마음을 청년처럼 살아가려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여 젊은 이들과의 대화에도 별 지장이 없게 함과 동시에 운동도 여러 가지를 병행해서합니다, 배드민턴, 마라톤, 등산등 신체단련을 열심히 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맑아집니다, 밝은 마음으로 사회에 헌신해야 지요”

평소 강조하시던 봉사정신에 대해서 한 말씀하신다면

◆ 자원봉사운동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계층 간의 갈등을 줄이는 것이 기본목적이나 봉사를 하는 사람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재정적 지원이나 노력봉사외에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의 경우에는 전문지식을 무료로 제공하여 봉사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봉사에 대한 어떤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요

◆ 많은 시민 자원봉사자가 있어야 밝은 사회가 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내에서도 자원봉사에 동참할 것을 적극 권유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광주전남발전정책포럼의 상임대표나 이사장으로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훈장을 2개나 수상하였습니다. 수상하게 된 동기 한 가지만 말씀한다면

◆ 교통사범 수사, 마약류 단속, 송무, 국제통상업무 등을 매뉴얼화하는 등 법률문화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예컨대 1996년 서울중앙지검이 발간한 ‘교통형벌법’은 기존의 교통사고에 관한 판례, 학설을 집대성한 최초의 체계적 실무지침서인데 본인이 기획하고 감수하는 등 발간작업을 총괄했습니다.

요즘은 주로 어떤 강연을 많이 하고 다니시나요?

◆ “제가 좋아서 강의는 지속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120여회에 이르는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연의 내용도 검찰이나 법조계의 얘기보다는 지식 전파 및 의식 선진화 촉구, ‘21C를 어떻게 살 것인가’ 등 공직자나 일반인들이 현실에서 필요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 “프로보노단 대표를 맡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좋은 기업입니다 광주 사회적기업이 타 지역의 좋은 성공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

법조인이 바라보는 좋은 정치인이란 어떤 정치인들을 말할 까요.

◆ 입법부의 기본임무는 입법기능이므로 법에 관해 상당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며 다음으로 경제문제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 예산관련 업무도 제대로 챙겨야겠지요 한편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좋은 전통을 가져온 자부심에 비해 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뒤진 광주전남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화를 할 수 있는 정치인이면 좋겠습니다. 이 지역이 경제적취약은 정부나 외지기업으로부터 투자가 약해서 그런 것이니 중앙으로부터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외지기업의 투자유치를 하려면 전국에 걸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죠” 거기에 창의적인 능력을 겸비하여 이 지역을 일류가 되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겠죠“

◆ “광주는 21세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라는 것을 잘 활용하여야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자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정신적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산업발전의 모태가 됩니다. 문화는 공산품의 디자인이나 색상을 고급화함으로써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통적으로 문화수준이 높은 이지역에서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아시아가 중국 인도 일본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도 번영할 것이 예상되는 이때에 이 중심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아시아 문화중심이 되는 광주가 되어야 합니다“
이외에 노인관련산업발전이라든지 수소자동차 및 수소에너지 산업발전등 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찾아야합니다.

미래의 실버복지 대해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으신지

◆ “고령화 사회의 종합대책이 필요하고, 노인복지를 위해 진정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빛고을노인복지회관과 효령복지관등이 존재하여 매일 약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광주야말고 노인복지에 관해 연구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체계적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복지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텃밭가쭈기나 자그마한 것이라고 만들어 판매하는 등의 방식 곧 생산적 복지를 위하여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한편 연구결과를 노인관련 산업발전에 연결하여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광주를 위해 발전적 요소를 말씀하신다면

◆ “광주발전 4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첫째, 산업화의 낙후로 인한 소외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해안 시대가 오고 지식정보화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와 마인드만 있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 광주지역은 역사의 어려운 시기마다 정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적으로 기여한 결과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명에를 얻었습니다. 다만 다소간 과격하다는 이미지가 아직 불식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정착과 외지기업에 대한 투자유인책의 수립과 그들에 대한 시민적 우대관행확립으로 기업하기좋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이 지역은 풍부한 문화예술적 유산과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중심도시라는 하드웨어와 끼라는 소프트웨어가 있으니, 21C의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가능성 있는 곳입니다. 광주·전남인의 문화예술적 기질이 꽃이 피고 높이 평가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탓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학 력 》
1968 : 광주 서중학교 졸업
1971 :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법대 입학
1974~76 : 사법 연수원
1977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법학사)
1985 : 미국 S.M.U 법과대학 법학석사 (LL.M.)

《 경 력 》

1974 : 제 16회 사법시험 합격
1993 :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장검사
1994 : 법무부 국제법심의관
1998 :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2000 : 광주고검 차장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