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군 미필자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잠시 체류하고 있었다. 그는 팔꿈치가 아파 수술하였으며 두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이었다. 그는 성실히 노력했지만 아주 적은 금액인 월 100만원 정도를 벌어왔고 그 적은 비용으로 4식구가 미국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이렇게 힘든 나날을 견디기 힘든 남편은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아내에게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보! 나와 아이들은 신경쓰지 마세요. 여기는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기회의 땅이니까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보세요. 만일 아이들과 내가 당신에게 방해가 된다면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갈께요. 당신은 절대로 꿈을 포기하면 안되요."

이렇게 남편을 격려하던 아내는 자신의 건강이 나빴고 한 쪽 눈도 잘 안보이는 상황이었으며 자칫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의사의 진단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성공을 위해 어려운 나날을 버터냈고, 실의에 빠지는 남편을 일으켜 세우는 강력한 지지자가 되어 주었다.

아내의 든든한 격려와 내조로 남편은 드디어 성공을 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신화의 기적을 일으킨 남편은 7년간 연봉 1,370억원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바로 여러분이 잘 아는 유명한 스포츠맨 추신수 선수이다. 추신수 선수는 주급으로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세계적인 스타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황금로또를 맞은 추신수 선수 뒤에는 산모 혼자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큰 아이를 돌보기 위해 출산 다음날 둘째 아기를 품에 안고 직접 차를 몰아 집에 돌아온 강인한 아내가 있다.

추신수 선수의 아내는 남편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스포츠 마사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만삭일때에도 남편에게 마사지를 서비스하였다고 한다. 함께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성공과 행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당신에게는 누가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가? 아니 당신은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 어떤 정도의 역할을 하는가? 구경군인가? 대충 함께 하는척하는 사람인가? 진심으로 동지가 되어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람인가?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뉴스포털1'과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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