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독교 지도자와 언론인 1000여 명 참석, 박옥수 목사 특별강연도 진행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기독교 지도자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기독교 지도자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3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The K-Hotel) 그랜드볼룸에서

행사에 앞서 올 초 인도, 중남미 선교 방문에 이어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을 방문한 박옥수 목사의 성과 보고가 있었다.

<성과보고> 박옥수 목사는 이번 순방에서 각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공식국가 귀빈으로서 의전을 받으며 마인드 교육 관련 행사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면담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정을 수행했다. 첫 번째 나라인 콩고공화국에서는 먼저 의전서열로 대통령 다음인 국회의장을 만나 마인드 교육에 대해 논의한 후 국회의원 500명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질의응답과 함께 콩고에서 시행될 마인드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고 국회취재진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IYF 마인드 교육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투아데라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중앙아프리카공화국 IYF 마인드 교육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투아데라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날 강연 소식은 콩고국영방송국인 콩고텔레에서 프라임시간대인 저녁 8시 뉴스에 방영됐고 주요언론인 신문 등을 통해서도 자세히 보도됐다. 14일 콩고지역으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 관저에서 드니사수 응게소 콩고 대통령과 면담했다. 응게소 대통령은 박 목사가 제시하는 마인드 교육의 구체화 계획과 청소년들에 대한 비전에 무척 좋은 의견이라며 적극적으로 반응했고 실무자인 청소년부장관이, 마인드 교육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언하고 청소년 센터를 지을 부지 4만㎡(12,000평)의 대지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청소년부장관은 곧바로 박옥수 목사와 면담하며 마인드 교육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의논했다.

콩고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콩고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외에도 콩고 국가윤리기획부 장관 내외, 브라자기념관 관장 등이 박 목사와 복음 교재를 나누고 죄 사함을 확신하며 기뻐했다. 콩고 일정 이틀간 저녁에는 브라자기념관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콘서트, 국립극장 빨레드콩고에서 얼린 마인드 컨퍼런스가 있었다. 특히 마인드컨퍼런스에는 기독교연합교단과 교사 밑 1500명이 참석해 앞으로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 콩고를 소망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 이번 그의 민주콩고 방문은 국영방송국 RTNC에서 밀착취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고 마인드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룬 인터뷰는 콩고 전역으로 방영됐다. 2018년 MOU 체결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민주콩고 청소년부 장관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진 박옥수 목사는 1만2 000명이 수용되는 개신교 100주년 대예배당에서 국민들을 위해 열린 국가기도회 킨샤사 하나님의 성회 교단 소속인 죄 사함의복음교회와 구원의말씀교회에서 각각 열린 성경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받아 복음을 전했다.

케냐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과 만난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케냐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과 만난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됐다. 국무회의를 앞두고 시간을 낸 치세케디 대통령은 “이 나라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라는 말로 박옥수 목사를 반겼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통령은 죄 사함의 복음을 들었고 이어진 마인드 교육 관련 논의에도 마인드 교육이 이 나라에 꼭 필요하다고 답하면서 앞으로 마인드교육이 불러올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아프리카의 관문 케냐, 이번 일정의 세 번째 빙문국인 이곳에서는 일찍부터 케나정부와 활발히 교류하며 청소년부와의 MOU나 교도소 마인드교육 등으로 마인드교육의 입지를 탄탄히 해왔다. 그러다 박옥수 목사의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케냐 정부는 국가차원의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케냐 교육 시스템에 마인드 교육을 적용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그리고 18일 나이로비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가장 먼저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과 만났다. 부통령시절부터 박옥수 목사와 교류해온 루토 대통령은 202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성사된 만남에서 그는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했고 박 목사로부터 선거를 위한 기도를 받은 후 불안정한 정세에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경찰의 호위 속에 대통령궁에 도착한 박 목사를 루토 대통령이 반가이 맞이했다.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을 인용해 복음을 전하고 루토 대통령은 아멘을 외쳤다.

2023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2023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어 박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순방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날 단상에 오른 알루 완유 외젠 비티(Allou Wanyou Eugène BITI)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목사님의 이번 방문은 조국 코트디부아르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라고 평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새로운 코트디부아르 사람이 되라.’ 하신 슬로건에 마인드교육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현지에서 목사님의 마인드교육을 도입해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교육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례발표를 하고 있는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사례발표를 하고 있는 알루 완유 외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사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LF는 이번 포럼 및 간담회에 최근 아프리카에 정부 초청으로 방문한 한국의 박옥수 목사를 연사로 초대했다. 박 목사는 특별 강연에서 아프리카 6개국 순방 결과와 의미를 전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성경 속 지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 목사는 신앙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셨으면 우리 죄가 다 사해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죄를 못 사했다면, 아무 가치 없는 피입니다. 그 피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가 누구든지 간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수십 년간 교회에 다니며 죄 때문에 고통스러웠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며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 목사의 활동과 거듭난 성도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소감을 가감 없이 발표했다. 그는 “70평생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다 지난해 포럼에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히브리서 10장 14절을 들으며 죄 사함을 받았다. 교회를 다닐 때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죄 사함의 메시지가 전달돼 밝고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박 목사로부터 복음을 들은 각국 대통령들의 반응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박 목사는 사고력 부재로 발생하는 많은 청소년 문제 역시 성경의 지혜로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는 학생들이 욕구에 휩쓸리지 않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다음 세대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하며, 이 일에 세계 각국이 우리와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오는 4월 9일(일) 오전 10시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연합예배에는 미국 진 로플러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멕시코 벤하민 로멜리 베가 선한목자오순절교단협회 회장 등 대륙별 대표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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