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었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죽었다.

사월이 오면 세월호 9주기가 되는데 오늘도 펄럭이고 있는 세월호 깃발
사월이 오면 세월호 9주기가 되는데 오늘도 펄럭이고 있는 세월호 깃발

세월호로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목숨을 앗아간지도 벌써 9주기가 되었다. 세월호 참사에 실질적 책임자들은 유야무야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사고 당시 국정 최고 책임자도 그를 보좌하던 수많은 고위 공직자들도 모두 우리들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치부를 감춘 채 또다시 웅비의 날갯짓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고로 힘들게 살고 있는 가족들은 아직도 슬픈 상처에 애꿎은 가슴팍을 쥐어 뜯는다. 어디에서든 국가가 먼저 나서서 잘못을 시인하고 젊은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참된 용서를 빌지 않고 그냥 잊히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오늘의 이같은 현실이 나는 아직도 슬프다.

사월이 오면 세월호 9주기가 된다. 오늘도 사고의 현장인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는 젊은 영령을 위해 국민 다 같이 애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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