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관계자 초청, 유치 설명회 열어

경북도는 21일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3층강당)에서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업무용 토지 매입자 및 매입 희망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신도시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도청신도시 개발초기부터 적극적인 유관기관‧단체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신도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유도해 빠른 기간내에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문화와 생태 행정도시기능을 갖춘 행정중심 복합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는 도청신도시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토지공급 계획 및 절차 등을 참석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도청신도시 및 주변도시의 발전방향과 신도시내 유관기관‧단체 이전의 필요성과 지원 사례 등을 현실성 있게 설명하면서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의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신도시의 미래비젼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에 대한 기초자료 등을 통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유관기관‧단체중 정부 및 도 단위 공공기관 18개소와 유관 및 사회단체, 금융 및 언론기관 등 81개소 등 총 130개 기관을 유치대상 목표로 정하고 해당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목표인 130개 대비 100여개(80%)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에 도청, 교육청 등 중추기관의 이전에 따라 앞으로 유치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층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경북도는 유관기관‧단체 유치를 위해 이전 의향조사 및 부지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상기관에 대한 이전의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합동설명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계획, 토지분양 진행에 대한 정보제공 등 유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유치대상 기관별로 실국장 책임제와 담당부서별로 대상 기관․단체를 방문, 임직원들과 간담회 개최 등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유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정부 산하 특별지방행정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부지방합동청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입주기관 발굴과 합동청사건립 예산이 조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하여 금년에 아파트 5,013세대를 내년까지 임대주택 2,460세대, 일반주택 등 총 10,157세대를 분양할 계획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2016년 3월에 개교하고, 고등학교는 2018년 3월 개교 목표로 우수 고등학교 유치를 위하여 중앙 관계부처와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도청 신도시 애듀타운 조성을 통한 교육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동시,예천군과 협력하여 사옥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새로운 미래 천년을 여는 도청 신도시 건설에 따라 더 큰 경북, 뉴 비전 경북을 만들기 위한 도 단위 주요 유관기관․단체의 조기 이전과 함께 민간 투자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특히 경북의 혼과 역사를 옮기는 도청 신도읍지로의 이전에 많은 유관기관․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 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