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로우’와 함께하는 북 테라피 2탄 이어져

투머로우 3월 Art Salon '고흐, 고갱, 해바라기' 내용 설명 중인 오수경 강사

마음 플러스 (광명시 평생학습원 동아리)는 3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B102 강의실에서 ‘투머로우와 함께하는 북 테라피’ 2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지난 3월 8일 투머로우 3월 리터러시 특강을 진행한 후, 2번째 모임은 3월호에 수록된 Art Salon “고흐와 고갱, 그리고 해바라기”를 주제로 북 토크를 나누었다.

아이스 브레이킹 코너를 통해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일소한 후, 오수경 강사는 봄비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준다고 서두를 열며, 투머로우에 수록된 좋은 글들이 우리 마음의 미세 먼지와 같은 짜증, 염려, 복잡한 생각을 정화하고 가라앉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북 토크' 중인 참가자들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안타까운 결말을 통해, 고흐의 다른 선택을 그려보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읽고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 나누었다.

“고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의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혹평하는 사람들의 충고를 듣고 그것을 받아들였다면 마음이 훨씬 더 성장하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훨씬 더 위대한 화가가 되었을 것 같다.”

“고흐가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폭넓게 교류를 했더라면 불행한 최후를 맞지 않았을 것 같고, 힘들고 어려울 때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고 함께 이겨나갈 존재가 있었다면 그런 불행한 삶을 살지 않았을 것이다. 고흐의 삶을 보며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고흐의 작품은 좋아했지만, 고흐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해답을 알게 되었다. 그림이라는 자기만의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있었고, 테오라는 좋은 소통할 수 있는 동생도 있었는데 천재들은 너무 앞서가다 보니 자기들이 세상과 통할 수 있는 통로를 찾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선택한 것이 너무 안타깝고 그의 삶이 궁금해졌고 더 알고 싶다.”

형태에도 의미가 있다. 소통하며 컵 쌓기 '마인드 레크레이션

열띤 토론의 장을 마감하고, 이어 고흐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옆 사람과 교류하며 형태에 맞게 컵 쌓기를 하는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처음 참석한 김00 씨는(광명시 하안동) “책을 통해 소통과 치유로 이끌어가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고, 독서를 통해 교류 원하는 분들이 오셔서 마음 터놓고 힘든 것도 같이 이야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마음 플러스 동아리 안내

마음 플러스 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월 2회 마인드 교양지 투머로우 북 테라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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