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

 

소율 정종화

 

비가 온 후 거리에

떨어진 낙엽들이

세수하고 가는 이

시선을 멈춥니다

 

그 동안 아름다운 빛깔

뽐내고 기쁨을 주더니

어느새 계절은

내년을 기약합니다

 

세월아 세월아

아름다움으로 머물러다오

눈부신 고귀한 자태로

머물러다오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두의 소원을

들어다오

 

하루도 내일도

감사한 날들이

헹복으로 감싸옵니다.


김포자치발전연구회 대표인 소율 정종화 시인은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수도권 행코교수단 소속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이다.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에서 감정노동푸드아트 지도교수로 출강중이다. 정종화 행코 책임교수는 한국행복학회 연구원으로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 행복서포터즈를 조직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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