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점검을 실시

반려동물 사료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과 허위표시 점검이 실시된다.

조사대상 범위를 무방부제,무항생제,표시 제품으로 한정하여 점검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사료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며 사료의 안정성과 제품표시의 적정성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 사료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조사범위를 넓게 잡다보니 제대로 성괴를 내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말 녹색소비자 연대가 진행한 단속 방법이 효과적인 만큼, 이를 참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는 오픈마켓 상위7개 업체에서 '프리미엄 사료'키워드로 검색되는 32종의 반려동물 사료를 선정하고 이중'무방부제,를 내세운 제품 16개를 대상으로 '합성보존료'검출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녹색소비자연대는 조사결과 반려동물 무방부제 표시 사료 절반 이상이 협성보존료가 검출됐다며 해당 사료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점검하기로 정하고 .'무방부제 ㆍ무항생제'표시 제품 87개를 수거해 허위 광고 표시 여부를 집중 정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농약,중금속 등 유해성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국내 유통 반려동물 사료 650건을 수거하고 곰팡이독소,농약 등 유해물질 73개 성분을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한다.

판매량이 많은 제품들이 주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인 가운데 ,점검 품목이 지역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도 구축 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의 객관성 담보를 위해 특정제품을  정해 놓기 보다는 무작위로 점검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유통량과 점유량이 많은 제품들이 점검 대상이지 않겠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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