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3월 16일 오는 3월 18일 '동대문 컬렉션 패션쇼 DDF(DDP District Fashion)'를 개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많은 업체가 자체 상품을 기획·생산·유통하는 SPA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동대문패션상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서 운영하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와 서울시가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의 우수성과 잠재적 가치를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 제품만으로 구성된 패션쇼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동대문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서울 중구가 조성한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대문 소상인들이 급속하게 온라인화하고 있는 유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을 지원하고, 바이어 연계를 위한 쇼룸이나 비즈니스 미팅 공간 등도 제공한다. 또한 동대문의류제품의 브랜딩화를 목적으로 패션지를 제작하여 국내외 패션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유명 의류브랜드 디자이너 이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동대문패션 소상인 20개 업체가 참여해 '동대문 K-패션'의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쇼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DDP패션몰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패션쇼에 올려진 의상은 바이어와의 직접 판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달 말일까지 동대문바이어라운지 쇼룸(DDP패션몰 4층)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 고영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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