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 종영소감 / 사진 제공=TV CHOSUN ‘빨간 풍선’
▲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 종영소감 / 사진 제공=TV CHOSUN ‘빨간 풍선’

“뜨거운 사랑과 응원, 격려 감사했습니다!”

26일(오늘) 최종회를 앞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이 아쉬움과 감사함을 담은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상대적 박탈감과 인간의 욕망, 본성,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며 극강의 몰입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토) 방송된 ‘빨간 풍선’ 19회는 전국 시청률 10.2%,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막판 고공행진을 이뤄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고 공감했던 ‘빨간 풍선’을 이끌어온 주역 5인이 그동안 뜨거운 사랑과 열렬한 응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작품을 마무리 짓는 아쉬움과 소회에 대해 직접 소감을 건넸다.

먼저 20년 지기 절친 한바다(홍수현)에 대한 부러움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다가 돌이킬 수 없는 욕망을 쫓아 내달린 조은강 역의 서지혜는 “드디어 ‘빨간 풍선’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라며 “작년 가을부터 올해 2월까지 열심히 촬영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감독님,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많은 분들이 ‘빨간 풍선’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호흡을 맞춘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끝까지 ‘빨간 풍선’ 많이 시청해주시고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자식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고 처가의 모멸감과 무시를 참아내며 짠내나는 가장의 묵직함을 그려낸 지남철 역 이성재는 “지남철 역과 ‘빨간 풍선’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아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늘 작품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시원섭섭하다. ‘빨간 풍선’을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빨간 풍선’을 여러분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애정이 묻어나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렬한 사이다 일갈과 시원한 속사포 역습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던 한바다역 홍수현은 “6개월 동안 홍수현이 아닌 한바다로 살면서 아픔, 슬픔, 외로움 이렇게 느끼면서 같이 성장해 나간 것 같다. 작가님의 섬세한 감수성과 아름다운 이야기, 감독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연기하는데 있어 고민과 어려움을 잘 이겨낸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바다를 연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 이 작품은 제가 살면서 가장 감동적이고 또 연기자로서 한계에 도전해보는 작품이었다. ‘빨간 풍선’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조은강과 한바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주목되고 있는 고차원 역 이상우는 “마지막 촬영을 끝내면 항상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더 잘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최선을 다했던 지난 시간들을 되새겼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일도 많았고, 끝났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잘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시청자분들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빨간 풍선’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오래 간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이 담긴 소감을 건넸다.

생애 처음으로 만난 지남철과의 사랑으로 인해 지독한 열병을 앓고 있는 조은산 역 정유민은 “은산이를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잊지 못할 만큼 가슴에 남는 캐릭터다. 제 가슴 속에 그런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벅찬 감정을 쏟아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너무 감사해드리고, 우리 팀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다”라며 “이제 영원히 ‘빨간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겠다”라는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빨간 풍선’에 대한 여운을 더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혼신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준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을 비롯해 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 등 ‘빨간 풍선’에 출연해주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특히 관심과 격려, 응원으로 주말 밤마다 ‘빨간 풍선’과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빨간 풍선’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지 26일(오늘) 최종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최종회는 26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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