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고 (주)포스코건설이 주시공사로 참여해 건설 중인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공사 제15공구’ 현장은 터널 앞 사무실 부지 폐기물보관소에 각종 건설폐기물을 보관 중이나 관리가 허술해 외부로 유출돼 뒹굴고 있는 등 관리상태가 다소 허술하다.

심지어 이곳에는 잔류액상 기름성분이 남아 있는 지정폐기물은 차량 엔진오일 용기도 섞여 있으며, 임목폐기물이 섞인 폐토사까지 보관하고 있는 상태지만 상부에 비가림시설이 없다보니 비가 올 경우 침출수 발생은 불가피하여 인근 대형 하천의 수질오염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터널 앞 발파암 야적장에는 비산먼지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설인 방진덮개 설치도 허술해 대기 및 인근의 대형 하천수질이 오염에 노출돼 있어 좀 더 철저하고 세심한 폐기물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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